김승연(오른쪽) 한화그룹 회장이 2016년 4월5일 충남 천안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의 ‘아름드리 매장’에서 고태훈(왼쪽) ‘금산 흑삼’ 대표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지역 농산품의 명품화와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의지를 다졌다.

충남센터는 5일 김 회장이 충남센터와 센터가 운영 중인 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점 내 지역 농산물 코너 ‘아름드리 매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KTX천안아산역에 있는 충남센터 비즈니스센터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 경과 보고회를 참관했다. 김 회장은 기업인들에게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해외 네트워크가 미약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근 ‘아름드리 매장’으로 발길을 옮겨 지역 농산품에 브랜드를 입혀 명품화하고 갤러리아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넓히는 6차산업 현장도 살폈다. 6차산업은 농산물(1차산업)에 가공(2차산업)과 유통(3차산업)을 더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김 회장은 금산 흑삼 코너에서 “한화그룹은 오래전부터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산 인삼이 세계적인 명품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남센터는 지역 경제 발전과 태양광 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5월 열었으며 한화그룹이 지원하고 있다.